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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150분간의 열창으로 팬들에게 무한 감동 안겨. 연말 콘서트 성황리에 마무리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1-01 11:23 | 최종수정 2014-01-01 11:24




김준수가 150분의 열창과 진심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진한 여운을 남겼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가 지난 30일과 31일 자신의 브랜드 공연으로 성장한 '2013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2'를 통해 1만 3000여 팬을 만났다. 35인조 오케스트라와 100% 라이브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 김준수는 뮤지컬, 발라드, OST 등의 다양한 무대를 통해 또 한번 꿈과 사랑 그리고 희망을 노래 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넘버 무대는 김준수의 4년의 커리어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김준수는 '모차르트!', '엘리자벳', '디셈버'의 대표 넘버를 자신의 무대에서 직접 재해석해 선보였다. '그림자는 길어지고', '마지막춤', '황금별', '얼마나 잔인한 인생인가'는 성악 코러스와 오케스트라를 만나 웅장해졌고 무대를 장악하는 김준수와 댄서들의 움직임에 더욱 역동적으로 진화 했다.

김소현과의 듀엣 무대도 특별했다. 김준수는 '엘리자벳'이후 4개월 만에 재회에 '모차르트!'의 '사랑하면 서로를 알 수가 있어'와 최근 공연 하고 있는 '디셈버'의 듀엣곡 '스치다'를 부르며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 했다.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가 만들어 내는 풍성한 사운드 안에 김준수는 팔색조로 변신했다. 감미로운 발라드부터 웅장한 코러스와 조우해 발산하는 뮤지컬 넘버와 OST까지 최고의 보컬리스트 다운 가창력을 선보였다. 김준수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4년 만에 뮤지컬 대표 배우로 성장한 김준수의 커리어를 담은 영상도 준비 됐다. 영상에는 김준수가 가진 뮤지컬에 대한 진심과 열정, 그리고 그에게 큰 사랑을 보내 준 관객들에 대한 감사함이 담겨 있었다.

김준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꿈에 대한 이야길 잊지 않았다. "제가 데뷔 하고 3년 동안 변성기를 겪으니까 의사 선생님들이 모두 가수를 할 수 없다고 진단 했다. 하지만 꿈을 포기 할 수 없었고 노력한 끝에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여러분도 의지가 있다면 꿈을 포기 하지 말고 그 꿈을 위해 노력 하시길 바랍니다"며 "여러분과 함께 있어 행복하다. 새로운 앨범과 뮤지컬의 좋은 곡들을 한데 모아서 들려 드릴 수 있는 무대가 있다는 것이 정말 좋다. 발라드&뮤지컬 콘서트는 매년 하고 싶다. 올해 여러 가지 활동으로 인사 드리겠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고 소감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준수는 2일부터 뮤지컬 '디셈버'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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