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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태도논란'
수지 수상 소감이 태도 논란으로 이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함께 후보에 오른 '여왕의 교실'의 고현정, '메디컬탑팀'의 정려원, '7급공무원'의 최강희를 제쳤다.
긴장한 수지는 전혀 수상을 예상하지 못한 듯 두서 없는 소감을 남겼다.
드라마 제작진과 수십 명의 관계자, 가족, 애완견 이름까지 일일이 거론하며 3분 동안 띄엄 띄엄 소감을 이어갔다. 몸을 좌우로 크게 움직여 카메라 앵글에서 벗어나기도 했다.
이같은 행동과 말은 일부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했고, '수지 수상소감 태도 논란' 키워드는 31일 내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이날 수지의 수상소감은 긴장한 나머지 나온 실수로 간단히 치부할 수 있는 정도였다.
실제 관련 기사 댓글을 보면 수지의 수상 소감보다 최우수상 수상에 의문부호를 단 의견이 많다.
"수지가 연기 도전 2년 만에 크게 성장한 건 맞지만 고현정과 최강희를 제칠 정도는 아니었다"며 연기력보다 인기도가 시상의 잣대가 된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냈다.
수지 수상소감 태도 논란에 네티즌들은 "상 받은 건 수지 잘못이 아니지만 태도는 좀 아쉬웠다", "당황한 게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좀 불편하긴 했다", "이번에 혼 났으니 앞으로는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