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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 시청률 경쟁? SBS가 KBS 눌렀다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4-01-01 09:51 | 최종수정 2014-01-01 09:51


탤런트 김혜수가 31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3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연기대상은 이미숙, 신현준, 주상욱, 윤아가 진행을 맡았으며 '직장의 신' 김혜수와 '비밀'의 황정음-지성, '최고다 이순신' 아이유-조정석-정우, '굿 닥터' 주원-문채원 등이 참석한다.
여의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3.12.31/

2013 SBS 연기대상이 3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 시상식 전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이보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휘재와 이보영, 김우빈의 진행으로 펼쳐지는 2013 SBS 연기대상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의 대결로 좁혀지고 있다.
상암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12.31/



SBS가 한 해 마무리 행사에서 KBS를 눌렀다.2013 SBS 연기대상이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KBS 연기대상을 압도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1일 방송된 SBS 연기대상 1부는 전국 시청률 11.1%, 2부는 13%를 기록했다. KBS 연기대상 1부는 9.9%, 2부는 10.4%에 그쳤다.

SBS의 선전은 조인성 소지섭 김우빈 이민호 이종석 서인국 등 화려한 남자 스타들의 시상식 참석이 여성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결과로 풀이된다. KBS는 수상자들의 출석률은 높았지만 남자 스타들의 화려함에서 밀리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날 SBS 연기대상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속물 국선전담 변호사 장혜성 역을 맡아 호연한 이보영에게 돌아갔다. KBS 연기대상은 '직장의 신'에서 슈퍼 갑 계약직 직원 미스김을 연기해 '미스김 신드롬'까지 일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던 김혜수가 차지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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