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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끓는 청춘' 23일 개봉 확정,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터 공개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1-01 09:37 | 최종수정 2014-01-01 09:37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피끓는 청춘'이 오는 23일 개봉을 확정하고 본 포스터를 공해했다.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전설의 대박 사건을 그린 불타는 농촌 로맨스로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의 청춘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린다.

공개된 본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박보영은 이전의 청순 발랄한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여자 일진' 영숙 역을 통해 이제껏 보여주지 못했던 거칠고 당찬 매력을 선보인다. 이종석은 눈빛 하나, 숨결 한 번에 여학생들을 쓰러트리는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 역으로 등장해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열연을 펼치며 매력을 발산한다.

아역스타에서 미녀 배우로 거듭난 이세영은 하얀 피부, 하늘하늘 가녀린 몸짓으로 남학생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청순가련한 서울 전학생 소희로 등장해 어릴 때부터 변함 없는 미모를 영화 속에서도 유감 없이 발휘한다. 또한, 최고 모델이자 연기자로서의 활약을 펼친 김영광은 저돌적인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으로 등장해 액션을 담당하여 야성미를 과시한다. 역시 모델답게 올백머리와 통 넓은 나팔바지 교복 등 80년대 스타일마저 완벽하게 소화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들 청춘 스타들의 파격 변신과 더불어 권해효, 라미란, 김희원 등 명품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드라마적 완성도까지 보장한다.

전작 '거북이 달린다'를 통해 재치 넘치는 유머와 뚝심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이연우 감독은 힘이 남아도는 청춘의 로맨스와 학창시절의 추억까지 떠올리게 하며 세대불문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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