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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언론시사회, 송강호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치열한 삶 표현 부담 없었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1-29 17:42 | 최종수정 2013-11-29 17:59


변호인 언론시사회 사진제공=스타엔

'변호인 언론시사회'

영화 '변호인' 언론시사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9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변화인'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변호인 언론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는 양우석 감독 및 배우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변호인'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 때문에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그만큼 정치적인 관심도 많이 받았다.

이에 주인공 송우석 변호사 역을 맡은 송강호에게 변호인 언론시사회에서는 출연 부담감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실제로 캐스팅을 한 차례 거정했던 송강호는 "제가 어떻게 그 분(노무현 전 대통령)의 열정과 치열한 삶을 다 표현했겠냐. 그러나 최소한의 작은 진심은 담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영화 출연과 관련해 영화 외적인 부담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영화 외적인 부담, 정치적으로 해석될 부분, 특정한 사람에 대해 생각 등을 할 수 없을 만큼, 이 영화는 힘겨웠던 시간들을 치열하게 사신 분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영화다. 그렇게 생각해서 부담이 없었다"고 전했다.

변호인 언론시사회 현장에 네티즌은 "변호인 언론시사회 현장도 뜨거운듯", "변호인 언론시사회 현장 송강호 그 역할에 딱", "변호인 언론시사회, 영화도 기대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 짧은 세무 변호가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송우석(송강호 분)의 모티브가 된 인물인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광일, 문재인 변호사와 함께 부림사건의 변론을 맡았으며, 노 전 대통령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달 19일 개봉된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제공=스타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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