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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밴드 맏언니 김한나, 결국 10세 연상 남편과 이혼한다

기사입력 2013-07-26 11:23 | 최종수정 2013-07-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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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걸밴드 한스밴드 맏언니 김한나가 결국 이혼한다.

서울가정법원은 26일 김한나가 남편 이 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김하나는 2008년 온라인 게임을 통해 10세 연상의 이씨를 만나 4년 간 교제, 지난 2월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중랑구에서 함께 살며 6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갈등이 심해져 이혼하게 됐다. 당시 김한나 측은 "남편이 이혼남에 아이까지 있었다. 결혼을 확정하고 난 뒤 알게 돼 이혼하려 하자 농약을 마시며 협박했다. 또 폭언과 폭행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씨는 "이혼 관련 보도 이후 대화를 위해 집에 찾아갔지만 거절당했고 삶의 의지가 없어져 농약을 가져다 마신 것"이라고 맞선 바 있다.

한편 한스밴드는 1998년 '선생님 사랑해요'로 데뷔, '오락실'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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