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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영화 '뫼비우스' 제한상영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뫼비우스'는 아버지의 외도로 파괴된 가정에서 자란 남자가 속세를 떠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영등위는 지난달 첫 번째 심의에서 직계간 성관계를 묘사하는 등 비윤리적이고 반사회적인 표현이 있다는 이유로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을 내렸다. 이에 김기덕 감독은 1분 14초 가량의 영상을 삭제, 다시 심의를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영등위는 15일 '뫼비우스'에 대한 재심의에서 "직계간 성관계 묘사가 여전히 구체적 사실적으로 표현됐다"는 이유로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을 내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