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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이혼조정 실패…결국 소송으로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5-16 13:02 | 최종수정 2013-05-16 13:03



류시원 부부가 결국 이혼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

류시원과 아내 조모씨는 지난달 23일 열린 2차 조정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끝내 이혼조정이 불발됐다. 이에 따라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13일 이 사건을 조정위원회에서 가사3부로 재배당했다. 조씨가 지난해 3월 류시원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낸 지 1년여 만에 이혼소송으로 전환된 것이다.

앞서 조씨는 지난 2월 이혼소송과는 별도로 류시원을 폭행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류시원의 소속사는 "현재 이혼 소송 중인 상대방이 결혼 생활 중 부부싸움을 의도적으로 녹취해 경찰에 일방 고소한 사안"이라며 "약 2∼3년 전 부부싸움 중에 대화를 몰래 녹취한 것을 지금 고소한 것이다. 이혼소송을 유리하게 풀어보려는 의도된 악의적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류시원 부부는 지난 2010년 10월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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