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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미스트리스' 촬영끝, 美예능 전방위 출연하며 활동 스타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5-16 10:42 | 최종수정 2013-05-16 10:42


사진제공=자이온이엔티

배우 김윤진의 '로스트' 이후 미국 진출작 '미스트리시스(Mistresses)'가 첫 번째 시즌 방영 날짜와 시간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김윤진 소속사 자이온 엔터테이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김윤진이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미국 ABC드라마 '미스트리시스'가 다음달 3일 첫방송을 한다. 이에 김윤진이 미국에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덧붙여 "지난 2월 말에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편성이 확정돼 스케줄에 맞춰 홍보에 돌입한 것"이라고 전했다.

ABC방송국은 홈페이지에 메인 창에 미스트리시스를 소개하며 2013년 여름 기대작으로 발표했다. 각각의 인물 소개와 함께 1번째 에피소드 트레일러를 소개하고 여름 ABC의 대표작이 될 것 이라고 공표하며 미스트리스시스의 힘을 실어줬다.

김윤진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Satellite Media Tour(TV)출연을 시작으로, TV가이드 인터뷰, 저녁 생방송 프로인 ABC '댄싱 위드 더 스타(Dancing With The Stars)'에 게스트 스타로 나와 '미스트리시스' 배우들과 인사를 했다. 16일은 미국 N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엑스트라(Extra)'와 인터뷰 녹화를 한다. 또 뉴욕포스트 신문 인터뷰와 라디오등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어 17일에는 CBS '크레이그 퍼거슨의 레이트쇼(The Late Late Show with Craig Ferguson)'에 단독 출연한다. 이 쇼는 NBC의 심야 대표 토크쇼로 유명인사와 스타들이 꼭 거쳐 가야하는 토크쇼로 정평이 나있다. 그 외에도 폭스TV 'Good Day LA' 단독출연하는 등 각종 매체에 등장한다.

김윤진은 "드라마 홍보를 시작하니 진짜 긴장된다. 많은 시청자 분들이 사랑해 주길 바란다"라며 첫 방송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미국 내에서도 달라진 한국에 대한 인상도 밝혔다. "홍보 시작할 때 쯤 여러 방송에 나오는 싸이를 봤다. 어제 '댄싱위드 더 스타' 출연중에 싸이가 '젠틀맨' 녹화 준비하는 걸 봤다. 인사라도 전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서로 달라 못 봤다. 같은 한국 연예인이 동시간대에 미국방송과 매체에 나오니 즐겁고 행복하다"며 "현장에 가면 '싸이를 아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처음 왔을 때만 해도 혼자였지만 지금 싸이의 미국인기는 대단하다. 열심히 응원해서 내가 도움을 받아야 할 때 인가보다"라고 웃으며 요즘 미국에서 한국 연예인의 향상된 위상을 전했다.

'미스트리시스'는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드라마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하는 작품으로, 30대에 접어든 대학시절 친구들이 남편의 장례식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겪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또 '땡스 갓 히 멧 리지'(Thank God He Met Lizzie)의 호주 출신 감독 체리 놀랜이 연출을 맡았으며, '가십걸'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KJ 스타인버그가 집필을 맡았다.

미국드라마에 두 번째로 출연을 하게 된 김윤진은 '미스트리시스'에서 카렌 역을 맡았으며, 알리사 밀라노는 그의 친구인 사바나역을 맡게 돼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섹스 앤 더 시티 시즌6'에 출연했던 로첼리 에이테스(Rochelle Aytes)가 에이프릴역을 맡았으며, 신인배우 제스 맥켈란(Jes Macallan)이 조슬린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현재 미국에 머물며 '미스트리시스' 홍보에 전념하는 김윤진은 이후 귀국해 8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 '국제 시장'(윤제균 감독)에 합류해 오랜만에 한국영화로 관객에게 인사드릴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자이온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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