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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장편영화 연출중인 박중훈 촬영현장 찾아 응원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05-16 09:04 | 최종수정 2013-05-16 09:04




영화배우 겸 감독인 유지태(오른쪽)가 연기 선배이자, 감독 후배인 박중훈(왼쪽)의 촬영현장을 찾아 응원했다.
사진제공=유무비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유지태가 선배 연기자이자 영화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는 박중훈을 찾았다.

유지태는 최근 박중훈이 연출하고 있는 영화 '톱스타' 촬영 현장에 직접 챙긴 간식들을 들고 찾아 박중훈과 스태프들을 응원했다. 이날 박중훈 감독은 후배이자, 선배 감독인 유지태의 깜짝 방문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촬영 대기중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유지태 감독을 직접 일일이 소개하고 인사를 시키며, 깜짝 방문을 즐거워했다.

영화배우 출신 감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은 촬영 현장에서 서로의 영화에 대한 질문과 달라진 촬영 기법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 또한, 박중훈은 유지태 감독의 '마이 라띠마'가 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박중훈 감독은 "유지태 감독이 촬영 현장에 격려 차 와줘서 너무 고맙다. 유지태 감독이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준비한 영화 '마이 라띠마'가 6월 6일 개봉하는데 이미 도빌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 받기도 했고, 유지태 감독의 진정성을 알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된다. 수려하고 상큼한 상업영화는 아니더라도 마음을 촉촉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많이 기대하겠다"라며 유지태 감독의 '마이 라띠마'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지태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 '마이 라띠마'는 배수빈, 박지수, 소유진 주연으로 세상이 등돌린 외로운 두 남녀의 고독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 드라마다. 6월 6일 개봉한다. 박중훈 연출의 '톱스타'는 대한민국 최고 톱배우의 매니저로 시작해 열정과 야망을 무기로 톱스타 반열에 오르는 한 남자와 그를 둘러싼 연예계의 화려함과 비정함을 그린 드라마로 엄태웅, 김민준, 소이현 등이 출연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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