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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비키니만 입고 생활하는 '누디즘 찬양' 화성인 19금 비키니녀가 공개돼 화제다.
잠시 후 비키니녀는 블랙 비키니만을 입은 채 제작진을 맞이했다. 이에 민망한 제작진은 "어떤 것이든 좀 걸쳐 주면 안 되겠나?"라고 부탁했고, 비키니녀는 "이것도 답답하다. 지금 예의를 굉장히 갖춘 거다. 원래 집에서는 다 벗고 있는데... 대신 조금 더 많이 가려진 수영복을 입고 오겠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옷을 갈아입고 등장한 비키니녀는 노출에 큰 차이가 없는 색상만 바뀐 비키니를 입고 나타나 제작진은 말을 잇지 못했다.
또한 속옷도 거부한 비키니녀는 방안 가득 70여별의 비키니를 가지고 있었다. "내게 비키니는 일반 사람들의 옷이나 마찬가지다. 보통 여성들도 속옷은 많이 가지고 있지 않나?"라며 "난 오히려 비키니가 너무 적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비키니녀는 사계절에 맞춘 비키니 코디 법을 연출을 직접 선보여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비키니녀는 조심스럽게 더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그녀는 "28, 29세 때 전남편과 헤어지게 됐다"라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 힘들었다. 그런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쉬지 않고 계속 일했다"라고 털어놓았다. "당시 잠도 못자고 소화도 못 시키고 그런 상태였다. 그런 아픔과 고통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렇게 하고 살고 있는 것 같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