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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미가 치매를 앓았던 어머니와 함께 자살 결심까지 한 사연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녀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 간호가 너무 힘들어 "그 때 당시 어머니와 함께 자살하자. 죽자는 결심까지 했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왜냐하면 밤마다 잠을 안 주무셨다. 불도 못 끄게 하셨다"며 "항상 옷도 안 벗으시고 새벽만 되면 사라지셔서 너무 힘들었다"고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또 현미는 "나 역시 40년 전에 차 사고로 열흘 동안 기억 상실을 한 경험이 있다"면서 가족력과 더불어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이야기 했다.
이어 그녀는 2년간 치매를 심하게 앓으셨던 어머니 때문에 경찰서에도 여러 번 다녔다고 고백했다. "사람이 없어지면 찾을 길이 없다"고 이야기를 꺼낸 현미는 "(다행이) 어머니가 8남매 중 유일하게 내 전화번호만 기억하셨기에 경찰서에서 여러 번 전화가 와서 찾을 수 있었다. 그때만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고 덧붙이며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