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는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협회장으로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을 추대할 예정이다. 추대가 확정되면 이사회 종료 이후 열리는 정기 총회의 의결 안건으로 상정된다.
총회에서 회장 선임이 정식 의결된 후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했다. 남 의원은 연세대와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96년 15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활발한 의정활동 및 문화산업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국제 청소년 교류사업 증대의 일환으로 '한중 국제 e스포츠 대회'(IEF)의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국민의 여가 생활 증진을 위한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지난달 한국e스포츠협회 신임회장에 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취임한데 이어 남 의원의 가세로 한국 게임산업은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벗어나 진흥법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