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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 "아놀드 슈왈제네거 운동 모습보고 도망간 적 있다" 고백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02-20 11:14 | 최종수정 2013-02-20 11:14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라스트 스탠드'의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라스트 스탠드'는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첫 진출작이자 캘리포니아 주지사 임기를 마치고 10년 만에 돌아온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라스트 스탠드'의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지운 감독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라스트 스탠드'는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첫 진출작이자 캘리포니아 주지사 임기를 마치고 10년 만에 돌아온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김지운 감독이 건강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2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영화 '라스트스탠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건강관리 비결을 묻는 질문에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우선 매일 운동한다. 유산소, 에어로빅,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각종 운동을 한다. 일상생활이다. 호흡하는 것과 같이 매일 아침 일어나면 운동한다.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호텔 피트니스에 가서 한 시간 운동했다. 이렇게 매일 운동을 하면 영화에서 보셨던 스턴트도 할 수 있다. 감독님의 주문을 그대로 소화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운 감독은 "실제 나이도 그렇게 젊은 나이는 아니다. 촬영 중에 운동을 하려고 호텔 짐을 갔었는데 아놀드가 운동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놀드가 드는 덤벨 무게를 보고 난 몰래 빠져나왔다. 내가 도저히 들 수 없는 무게를 들고 있어서 창피해서 나온 적도 있다. 촬영 들어가기 전 3개월 정도 체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운동한다. 그러면 3개월 정도 체력이 유지된다. 그리고 후반 작업이 있는데, 그 뒤로는 영양제와 보약으로 유지하고 그 다음부턴 정신력으로 버틴다"고 전했다.

한편 김지운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자,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스크린 복귀작인 '라스트스탠드'는 초고속 슈퍼카를 타고 돌진하는 마약왕과 그를 막아내야 하는 시골 보안관의 일생일대 최악의 혈투를 그린 작품으로 21일 개봉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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