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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숙이 김흥국과 함께 브라질로 날아가 듀엣 무대를 펼친다.
함께 초대받은 김흥국은 이날 행사에서 사회와 경품추첨 등 진행을 맡고, 현숙과 '브라질의 한국인'이라는 노래를 듀엣으로 노래한다.
'브라질의 한국인'은 이백수 브라질 한인회장이 작사하고, 김흥국과 현숙, 그리고 색소폰 주자 김원용이 편곡한 노래로 브라질 이민의 애환과 오늘날 발전한 한인사회의 모습을 그린 노랫말을 담았다.
김흥국은 또 오는 3월 발표할 '호랑나비2(강북스타일)'도 브라질 무대에서 선보인다.
김흥국도 "브라질은 2014월드컵이 열리는 곳이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한인회 행사 뿐 아니라, 브라질 월드컵 응원을 위해서 현장 답사까지 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