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농구선수 우지원의 아내 이교영이 외모지상주의 시댁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이교영은 "특히 우지원이 세상에서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는 틈만 나면 '우리 지원이 같이 잘생긴 애 본 적 있니?', '예쁜 애들은 많아도 저렇게 잘생긴 애들은 드물다'며 밤낮없이 아들 외모를 칭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말을 10년째 들으니 듣는 것도 은근히 스트레스"라며 "그 때문에 매일 같이 가꾸고 꾸미고 틈틈이 시술을 받아도 끝이 안 난다"고 털어놨다.
이교영은 "남편 우지원과 결혼 전 우지원을 사적으로 만날 수 없었던 여성 팬들이 우지원을 한 번이라도 만나기 위해 시어머니를 공략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어머니는 우지원 팬과 날 비교하며 '어떤 팬은 일류대학교 나왔고, 어떤 팬은 집도 잘 살고, 어떤 팬은 지원이 고생 안 시키고 평생 먹여 살리겠다'고 말했다"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내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러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씁쓸해 했다.
한편 이교영의 고부갈등 이야기는 오는 11월 1일 오후 11시 '웰컴 투 시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