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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숙이 '17세 연하남 스캔들'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방송 중 DJ최화정은 조심스럽게 스캔들에 대해 "속상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이미숙은 "그렇지는 않다. 배우는 스캔들이 없으면 배우 존재의 이유 자체가 없지 않느냐. 스캔들이 어떤 스캔들이냐에 따라 그렇지만... "이라며 말을 흐렸다. 하지만 곧 "이 나이에 네이버를 달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특유의 화통한 웃음을 지었다.
또 새로운 사랑에 대한 질문에 그녀는 "와야되지 않겠느냐. 사랑은 운명처럼 다가온다고 하는데, 그 운명이 언제 일지 모르겠다. 이대로 가긴 억울하다"며 자신의 당당한 사랑관을 드러냈다. "여배우가 된 것을 후회 한 적은 없다"고 밝힌 그는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이 이 일이기 때문에 잘 할수 있기에 그런 루머나 스캔들 등을 물리칠 수 있다. 다시 태어나도 여배우가 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이미숙은 전 소속사와 2010년 11월부터 전속계약 관련 소송을 벌여왔으며, 재판과정에서 이미숙이 이혼 전 17세 연하남과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이미숙은 이를 보도한 기자를 고소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기자가 29일 아침방송에서 '17세 연하남의 자필편지'를 공개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