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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인기스타 중견배우 허진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어 허진은 한 식당에서 홀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허진은 이내 아르바이트를 포기하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게 좀 그렇다. 나중에 놀러오겠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허진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얻게 된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 허진은 "7년째 알 수 없는 괴한들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다. 나를 헛소리하는 여자 취급만 한다. 내 말을 믿지 않기 때문에 말하지 않으려했다"며 이들의 정체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빨갱이, 잡범 혹은 경찰"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날 남포동은 지난 방송 출연 당시보다 훨씬 밝아진 표정으로 제작진을 맞았다. 당시 3년째 여관방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뇌출혈 수술에 간암 말기까지 선고받았던 과거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남포동은 "잘 있다"며 "(최근 개봉예정인)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힘들었을 때)신경 써줬던 사람들한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희망을 찾은 모습을 보였다.
7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조춘은 생사를 넘나들었던 대수술로 인해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밝히며 "운동하던 중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해 목을 다쳤다. 후배들에게 운동을 지지 않으려고 너무 무리한 거다. 내 몸에 12개의 철심으로 된 나사가 박혀 있다. 2개씩 7번 마디까지 박았다"고 털어놨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