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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피아가 패션쇼 모델로 데뷔했다.
피아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서울 패션위크 오프닝 패션쇼 2013 봄/여름 레주렉션 컬렉션 모델로 섰다. 이들은 남성복 레쥬렉션 이주영 디자이너의 선택을 받아 무대에 올라 밀리터리룩을 선보였다. 레쥬렉션의 기본 컨셉트인 캐주얼 머스큘린룩을 기본 실루엣으로 블랙과 그레이, 올리브 그린, 블루 색상이 주를 이룬 가운데 초경량 테크니컬 소재와 내파 가죽, 고밀도 면, 스포티 저지, 실크 오간자 등을 사용해 구조적인 미학이 돋보였다. 이주영 디자이너는 "남자 뮤지션이나 배우들의 스타일링을 도와주다 남자가 입을 옷이 너무 없다는 아쉬움에 남성복 디자인을 시작했다. 남자다운 남자, 여자에게 매력적인 남자들을 위한 옷을 만들고 싶다. 남녀 구분이 없어져가는 요즘 트렌드가 아쉽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