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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문채원, 또 캐릭터 변신 '매력의 끝은 어디일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10-22 11:04 | 최종수정 2012-10-22 11:04


사진제공=아이에이치큐

배우 문채원이 KBS2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 남자)에서 송중기(강마루 역)를 향한 절대사랑을 보여주며 순수한 서은기(문채원)로 또 한 번 변신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문채원은 설레고, 떨리고, 자꾸만 생각나고, 그 사람 생각만으로도 웃게 되는 등 사랑에 빠진 여자의 심리를 200%이상 표현하면서 호평 받고 있다. 캐릭터에 대한 깊은 몰입도와 흡입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문채원이 연기하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서은기는 기존의 멜로드라마 속 여주인공들과는 다른 캐릭터를 만들고 있다. 기억을 다 잃어도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좌절하거나 사랑을 구걸하지 않으며 기억이 나지 않아 혼자 혼란스럽고 괴로울지언정 당당하다. 자신을 불쌍하게 여기지 말라며 손을 뿌리치는 모습은 안쓰럽고 애처롭긴 해도 불쌍하지 않다. 이처럼 여전히 직설적이고 솔직한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문채원은 무채색 정장과 생머리에서 벗어나 따뜻함과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니트와 스커트를 입고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스타일링까지 완벽하게 순수한 서은기로 변신해 사랑스러움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문채원 때문에 방송이 끝나고도 항상 진한 여운이 사라지질 않는다", "사랑스럽고 순수한 모습의 문채원, 정말 푹 빠졌다", "서은기에 완벽하게 몰입한 문채원이 너무 예쁘다", "그저 슬퍼하고 있지 않아서 더 좋다. 독보적인 캐릭터가 될 듯", "새로운 멜로 여주인공 캐릭터다! 신선하다" 등의 반응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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