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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좀 보자!"
장동건이 등장하자 엄청난 함성이 터져나왔다. 여기저기서 "진짜 잘생겼다", "대박이다"는 소리가 나왔다. 장동건은 손을 흔들어 화답한 뒤 극장으로 입장했다. 톱스타 장동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위험한 관계'는 상하이를 뒤흔든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장동건)과 단아하고 정숙한 미망인 뚜편위(장쯔이), 관능적인 팜므파탈 모지에위(장백지)의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장동건과 함께 호흡을 맞춘 중국 배우 장쯔이, 장백지와 허진호 감독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지난 4일 개막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
부산=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