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무조건 출연해야죠!"
|
"보조출연부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보조출연 팀장과 캐스팅 디렉터를 통해 오디션 정보를 얻게 되면서 '태양의 여자'나 '자명고' 같은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하게 됐죠. 복학한 이후에도 단역 출연을 꾸준히 하다가 졸업할 즈음에 영화 '글러브'에 출연했어요. 그땐 방법을 모르니까 직접 프로필을 만들어서 들고 다녔죠. 학생들의 단편 영화에도 많이 출연했어요." 지일주가 잠깐이라도 얼굴을 비춘 작품 중 상업작품만 따져도 무려 15편 정도. 뜻밖의 고생담을 털어놓고도 "그런데 그 작품들에서 제 얼굴을 찾긴 쉽지 않을 걸요?"라며 해사하게 웃는다. 물론 '골든타임'도 당당히 오디션으로 뚫었다.
차량으로 이동 중에도 '골든타임' OST를 듣는다는 지일주에게 촬영 중에 가장 즐거웠던 일을 물으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 "화요일에 방송이 끝나고 이선균, 김기방, 김사권 형과 통닭에 맥주 마셨던 거요! 하하하."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