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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스 뮤직비디오에 화염병-바이크-체인 등장. 걸그룹 뮤비 맞아?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2-09-28 08:54 | 최종수정 2012-09-28 08:55



신예 걸그룹 가디스(Goddess)의 데뷔곡 뮤직비디오에 화염병, 바이크, 체인 등 걸그룹답지 않은 소품들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갱스터 걸그룹' 가디스가 28일 데뷔곡 '이별파티' 음원과 함께 뮤비 완편을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 완편에는 가죽 의상에 체인을 두른 가디스 멤버들이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고 마지막에 화염병을 던져 바이크를 파괴하는 장면이 등장하는 등 걸그룹으로서는 파격적인 이미지들이 연속되고 있다.

가디스 멤버들과 연기 호흡을 맞춘 제국의 아이들 동준의 터프한 모습도 뮤직비디오를 더욱 터프하게 만들고 있다. 동준은 폭주족 리더로 등장해 거칠고 남성적인 매력을 뮤비 내내 발산했다.

뮤직비디오가 이런 강렬한 이미지들로 채워지게 된 것은 가디스가 '갱스터 걸그룹'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 음원 공개에 앞서 지난 21일 시작된 방송 활동을 통해 터프하고 시크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뮤직비디오도 이런 맥락에서 기획됐다.

이번 '이별파티'를 비롯해 바이크를 향후 모든 활동곡의 뮤직비디오에 등장시키고 남자춤을 추고 유럽의 스트리트 패션을 의상 컨셉트로 삼는 등 기존의 걸그룹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완벽한 데뷔를 위해 수천만원의 손해를 감수하고 '이별파티' 뮤직비디오를 최근 다시 찍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데뷔 싱글 '이별 파티'는 이별에 슬퍼하기 보다는 신나게 파티를 벌여 이별을 극복하는 새로운 여성들의 모습을 가사에 담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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