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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연인들' 김혜은, 사투리 열연 돋보였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9-27 08:57 | 최종수정 2012-09-27 08:57


사진캡처=KBS

지난 25일 종영한 KBS2 월화극 '해운대 연인들'의 김혜은이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김혜은이 이번 드라마에서 육탐희 역을 맡았다. 육탐희는 해운대호텔 나이트클럽 디스코걸 출신으로 18살에 호텔사장인 양사장의 아들을 낳고 당당하게 호적에 오른 대단한 업적을 지닌 인물로 고소라(조여정)와 이태성(김강우)을 매번 괴롭힌다.

그는 드라마 첫회부터 재치있는 부산사투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 비속어 대신'도다리'를 사용해 극의 재미를 더 했고 나쁜 짓을 도맡아 하는 유일한 악역이지만 천박하고 무식한 허점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미워할수 없는 악역으로 승화시켰다.

마지막회에서도 육탐희는 이태성을 끝까지 괴롭히지만 부영도(박상면)와 티격태격하며 마지막까지 재미있는 모습을 선사했다.

한편 '해운대 연인들'을 마친 김혜은은 KBS'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패밀리 합창단'과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도 출연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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