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는 2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싱글맘으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아들이 아빠라는 존재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이라며 "이혼 후 아들이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나는 왜 아빠가 없냐'고 했다더라. 거기에 충격을 받았다. 그동안 아들이 남편 노릇까지 해줬다. 내가 힘들어하면 '엄마 세상이 다 그런거야'라고 등을 토닥여준다"고 말했다.
또 서성민은 "처음에 형빈이가 나를 삼촌이라고 불렀다. 아빠라고 부르면 아이스크림이나 장난감을 사줬다. 선물 공세를 했다"며 "그런데 언제부턴가 삼촌이라고 안하더라. 그때부터 실감이 났다. 이파니가 많이 노력해줬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파니는 2008년 첫 번째 남편과 이혼 후 싱글맘으로서 아들 조형빈 군을 키웠다. 이후 지난 4월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