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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자살방지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09-20 15:55


솔비. 사진제공=하이스타엔터테인먼트

가수 솔비가 자살예방 캠페인에 참여한다.

솔비는 '2012년 생명사랑 밤길 걷기(우리의 생명은 세상보다 소중해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12년 생명사랑 밤길 걷기'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의 자살자수가 증가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솔비는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로서 21일 오후 6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총 34km의 밤길을 함께 걷는 것은 물론, 공연 및 대화의 시간을 진행한다.

주최측인 수원생명의 전화 김진영 실장은 "하루 43명, 34분에 1명 꼴로 자살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실정이다. 이에 생명사랑과 자살 예방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약 2500여 명의 참가자가 34분에 1명이라는 의미를 담아 34km의 밤길을 걸으며 삶의 의미를 찾고 가족 친구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런 뜻깊은 행사에 솔비가 함께 해줬다. 솔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며 자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또 슬럼프를 이겨내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 많은 사람에게 긍정의 힘을 전파하고 있어 홍보대사에 위촉하게 됐다. 솔비의 적극적이고 따뜻한 마음이 '생명사랑 밤길 걷기'에 더 큰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솔비는 "요즘 자살과 관련해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아마도 대화가 많이 부족한 탓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생명사랑 밤길 걷기'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많은 분이 함께 하셔서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나 자신의 생명이 얼마나 귀한지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나 또한 엄마와 함께 밤길을 걸을 예정이다. 최선을 다해 좋은 희망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솔비는 신곡 '오뚜기'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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