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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로 등극한 싸이에게 독도 홍보대사를 맡기려는 외교통상부의 구상에 대해 갑론을박이 뜨겁다.
일부에서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싸이가 독도 홍보에 나서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외교통상부의 구상을 환영했다.
하지만 다른 한쪽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하다. 섣부르게 예능을 정치에 이용하는 것은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이제 막 인기를 얻기 싸이와 날개를 단 한류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얘기이다.
이들은 18일 외교통상부 자유게시판을 포함한 각종 포털 토론사이트와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즉흥적인 발상보다는 신중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싸이 인기에 무임승차하려는 꼼수" "싸이에게 부담이 아니라 평생 큰 짐이 될 듯" 등의 댓글을 달며 구상을 철회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