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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1억 2500만달러(약 1400억원)의 대작 '본레거시'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본레거시'는 개봉 전, 9월 극장가 흥행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 등 전작들이 워낙 강한 인상을 남겼던 터라 이번 시리즈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도 컸다.
하지만 전작의 주인공인 맷 데이먼 대신 제레미 레너가 투입되고, 폴 그린그래스 감독 대신 토니 길로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탓일까. 전편보다 긴장감이 떨어지고 액션신도 실망스럽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한편 '본레거시'는 국방부에서 극비리에 진행중인 아웃컴 프로그램을 통해 '제이슨 본'을 능가하는 최정예 요원으로 훈련 받은 '애론 크로스'(제레미 레너)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