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도전 1000곡 논란' 정은지 사과, "과한 의욕 조심하겠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2-09-10 16:27 | 최종수정 2012-09-10 16:29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과한 방송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에 뜻을 밝혔다.

정은지는 지난 9일 자신의 SNS '와글'을 통해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해서 감기 걸리기 쉬운 날씨네요. 모두들 조심하세요. 그리고 요즘 '응답하라 1997 덕분에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 정은지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받는 만큼 행동과 말도 더욱 조심하는 에이핑크 은지 되겠습니다"라며 자신에 대한 논란에 간접적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정은지의 방송태도 논란의 시작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에이핑크 정은지, 말 많은 도전 1000곡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이 발단이었다.

일명 '도전 1000곡 논란'으로 불리는 이 영상에는 지난달 26일 SBS 예능프로그램 '도전 1000곡' 속 코너 '달려라 노래방'에 출연한 정은지의 무례한 방송태도가 담겨져 있었다.

당시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차지한 출연자가 노래의 후렴구를 부르는 게임이었는데, 정은지는 함께 출연한 개그맨 한민관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 도중 마이크를 자신의 쪽으로 당겨서 불렀고, 이어 유도선수 조준호가 잡은 마이크를 뺏는 등 다소 과한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불편하게 하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정은지가 사과의 뜻을 밝혔고 네티즌들도 "자신의 잘못을 알고 사과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앞으로 조심스러운 행동 부탁해요", "하나씩 배워 나가는 거죠. 힘내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