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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가 일본 예능 MC에 이어 니혼테레비 스페셜 드라마 '김전일 소년의 사건록-홍콩 구룡재보 살인사건(이하 김전일)'에도 캐스팅됐다.
국내에서도 '소년탐정 김전일'이라는 이름의 원작 만화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만화는 일본에서 1992년부터 '주간 소년매거진'에 연재를 시작하여, 올해로 연재 20주년을 맞이했다.
승리는 한국에서 홍콩으로 온 유학생 김룡동 역을 맡게 되었다. 살인사건이 난 홍콩의 호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범인으로 의심받지만 주인공 김전일의 도움으로 무사히 사건에서 벗어나게 된다.
승리는 "'김전일소년의 사건록'은 만화로도, 드라마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글로벌하게 제작되는 드라마인 만큼 다양한 시청자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긴장도 되지만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즐겁게 촬영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첫 일본 드라마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승리는 활발한 일본 활동 이후 9월 말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투어 2012' 아시아 및 남미, 유럽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