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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임쇼 '지스타 2012', 11월8일부터 11일까지 개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2-09-02 13:06 | 최종수정 2012-09-02 13:08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로 8년째를 맞으면서 세계적인 게임 전시회로 발돋음하고 있는 '지스타 2012'가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스타 2012'는 오는 11월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4일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참가사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스타는 올해 첫 민간 주도로 추진하기에 의미가 크다.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선 국내기업 유치활동 및 중국 차이나조이, 독일 게임스컴 등 해외 유수 게임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지스타 2012 홍보 활동을 벌여왔다. 그 결과 B2C관은 1288부스(99% 달성), B2B관은 630부스(105% 달성) 등을 유치했다. 이미 B2B관은 참가신청 접수를 마감한 상태이다. 부스 규모로 전년수준(B2C 1252부스, B2B 561부스)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B2C관에는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NHN한게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조이맥스, 블리자드, 네오플, 워게이밍 등 국내외 메이저 게임업체들이 대부분 나서는데 특히 최근 핫 트렌드를 반영하듯 SK플래닛, 컴투스, 게임빌 등 모바일 게임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또 B2B의 경우 국내외 주요 참가사들이 전년에 비해 부스 규모를 30%가량 늘려 신청, 해외 바이어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외 바이어들의 사전등록 신청은 이달말부터 지스타 홈페이지(www.gstar.or.kr)에서 가능하며,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바이어와 참가사간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스타 2012'에서는 게임문화 체험 및 관람 공간(신축 오디토리움, 컨퍼런스홀)을 게임문화존으로 설정, 지스타를 찾은 게임 유저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e스포츠로 인기가 높은 '리그 오브 레전드 더 챔피언스 윈터 시즌'개막전을 비롯해 한중게임문화페스티벌 및 GNGWC 결승전, 청소년게임창작물 전시, 가족보드게임존, 지스타 사진전 및 지스타 그리기대회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스타 개막을 하루 앞두고 국내 최고 권위의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11월7일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는 민간주도 첫 지스타를 빛낼 슬로건을 공모, 'Game, Touching the World'를 선정했다. '게임이 마음을 움직여 세상을 감동시키다'라는 뜻으로, 게임을 통해 전 세계인과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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