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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와 공연이 모두 게임속으로!'
지난 21일 서울 청담동 복합전시문화공간 비욘드뮤지엄에서 열린 엔씨소프트의 유저 초청행사 '소울파티'는 그 전형을 보여줬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올 최대 기대작 가운데 하나인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의 3차 비공개테스트 일정과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했다. 25일부터 시작되는 사전 테스트에 앞서 직접 게임을 해볼 수 있는 것은 오히려 부가적인 일이었다. 이날 초청된 300명의 유저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다양한 형태로 표현한 문화 콘텐츠를 마음껏 즐겼다.
비욘드뮤지엄의 외관은 '블소'의 아트워크로 단장됐다. 행사 입장 열쇠를 상징하는 이미지가 중앙에, 우측은 블소 아트워크와 로고를 붓으로 터치하듯 표현됐고, 좌측에는 신규 캐릭터 '포화란'의 이미지가 사용됐다. 실내에선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블소' 캐릭터 인형과 피규어, 아트워크 작품 등 11점과 3팀의 음악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진서연'의 이미지로 변신했던 시크릿 멤버 징거는 "마치 게임 속 캐릭터가 된 듯한 신기한 기분이다"고 했고, 전효성은 "게임 캐릭터처럼 보인다는 말은 걸그룹이 들을 수 있는 칭찬 중에는 최고의 찬사인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유저들과 함께 PvP 체험 이벤트를 즐긴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매화비가 내리는 날씨에 멀리서 찾아와 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며 "단순한 고객행사가 아닌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준비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즐거움의 혁신이며, 이런 새로운 도전에 블소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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