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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하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십덕후'를 넘어선 '이십덕후 새신랑'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사랑을 나눠 '십덕후'로 불렸던 화성인을 뛰어넘는 '이십덕후 새신랑' 엄중모 씨가 출연했다. 엄 씨가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계기는 엄 씨 아버지의 눈물 어린 제보로 비롯됐다.
특히 엄 씨와 신부 호무라 양이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들 부부를 본 3MC의 반응은 역시나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 '화성인 바이러스' 44회 출연자 '십덕후' 화성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랑을 하고 있는 것. "캐릭터와 결혼은 말도 안 된다"는 3MC와 "호무라와 영원한 사랑을 꿈꾼다"는 엄 씨의 의견 충돌은 피할 수 없었다.
그는 "호무라를 위한 프로포즈 이벤트와 호무라의 고향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말하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아내 호무라를 먹여 살리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하고 있다. 5월엔 내 집 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스튜디오에서 즉석으로 아내 호무라를 향한 세레나데를 불러 녹화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손발을 오글거리게도 만들었다.
한편 방송을 통해 그들의 화성인 바이러스표 '우리 결혼했어요' 신혼생활 모습과 지인들과 함께한 집들이 현장이 전격 공개된다. 또한 완벽한 가정을 꿈꾸는 엄 씨가 상상한 그녀와의 2세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라서 눈길을 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