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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학력 논란 심경 고백 "저주받았나 생각했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03-28 09:40 | 최종수정 2012-03-28 10:00


사진캡처=SBS

타블로가 학력 위조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타블로는 지난해 발표한 앨범 '열꽃' 수록곡 '밑바닥에서'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가사 중 '내 불행의 반을 떼어가길 바래서 너의 반쪽이 된 건 아닌데'란 부분이 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그런 시기(학력 논란)를 겪게 돼 부인 강혜정에게 정말 미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 힘든 일이 끊이지 않아 '내가 저주를 받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힘든 시기를 함께 겪고 나니 (강혜정은) 영원한 내 사람이란 믿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타블로는 강혜정을 '여자 싸이'라 지칭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그는 "강혜정은 원타임 '네가 날 알아' 같은 스타일이다. 거침없는 갱스터 적인 면도 있다. '여자 싸이'란 소리도 듣는다. 그 얘기를 싸이 형한테 들었다"며 "작사에도 관심이 있어서 가끔 나에게 보여주곤 하는데 혜정이의 가사는 표현이 다소 강하거나 욕설이 들어가 있다"고 폭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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