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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윤두준이 일본 투어 소감을 밝혔다.
윤두준은 "우리가 얼굴까지 외울 정도로 공연할 때마다 직접 와서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다. 그분들은 '오늘은 컨디션이 안좋아 이렇구나'하고 이해해 주실 수 있겠지만 딱 한 번 우리를 보신 분들은 그 모습이 비스트의 전부"라며 "다시 한 번 생각해봤다. 수없이 많은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면서 항상 최선을 다했는지. 한 번이라도 대충 섰던 무대는 없는지. 나 역시 사람이다 보니 아니었다. 반성하겠다. 약속하겠다. 지금까지 섰던 무대보다 앞으로 설 무대가 더 많은 비스트니까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을"이라고 전했다.
또 "데뷔한지 어느덧 3년차. 비스트 뒤로 에이핑크 비투비가 태어났다. 음악 프로를 보면 선배님들보다 후배님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나이도 어느덧 24세이고 고등학교때 날아다니던 내 몸도 성치 않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하루하루가 너무나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는 것, 내가 하는 일을 부러워하며 꿈꾸고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 단 한 번뿐인 인새을 이렇게 특별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