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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3D 스테레오그래퍼 로버트 뉴먼이 3D 컨버팅 작품의 성공 비결을 직접 밝혔다.
그는 "이제 3D 기술 자체보다는 이것이 얼마나 아름답게 사용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3D도 음악과 마찬가지로 높낮이가 있기 때문에 인물과 스토리의 감정 변화에 따라 3D의 깊이감을 조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녀와 야수 3D' 역시 이러한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작업된 작품이다. 특히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무도회 장면은 벨과 야수가 느끼는 사랑의 설렘을 관객들에게도 전할 수 있도록 가장 많은 공을 들인 장면으로 손꼽힌다.
'미녀와 야수 3D'는 오는 4월 11일 개봉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