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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의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이 KBS2 수목극 '적도의 남자'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스틸컷에서 임시완은 두 눈 가득 눈물을 머금은 절박한 심정의 장일을 연기하고 있다. 선우와 끈끈한 우정을 쌓았지만 배신할 수 밖에 없었던 장일의 복잡한 심정이 창백한 얼굴과 불안한 눈빛을 통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촬영을 지켜 본 관계자는 "추운 날씨 때문에 감정을 잡고 눈물을 머금는 연기가 쉽지 않았음에도 임시완은 촬영 내내 절박한 이장일의 감정에 몰입했다. 쉬는 시간에도 눈가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힌 모습이 안타까울 정도였다"고 전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