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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차인표 나눔 실천에 동참..10명 어린이와 결연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3-20 14:20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배우 차인표가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나눔문화' 확산을 설파하면서 그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컴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는 차인표가 아내 신애라와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소개됐다.

차인표는 "한 달에 4만5000원이면 한 아이가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그 아이가 커서 가정과 사회를 변화시켜나간다"며 기부활동을 통해 깨달은 감동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국컴패션은 한국 내에서 후원자를 발굴해 세계 각국의 극빈 가정 어린이와 1대 1 결연하도록 돕는 단체다.

한 주 전 '힐링캠프' 차인표 첫 번째 편을 통해 한국컴패션이 소개돼자 이 단체에 한 주간 2000여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왔으며, 19일 방송이 끝난 직후 하루도 안 돼 1000통이 넘는 전화가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힐링캠프'의 제작진도 차인표의 출연을 계기로 결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관계자뿐만 아니라 SBS 직원들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힐링캠프'의 진행자인 개그맨 이경규는 10명의 어린이들과 결연을 맺어 훈훈함을 더했다.

'힐링캠프'의 최영인 CP는 "차인표씨가 진정성을 갖고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자 후원에 동참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국컴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홈페이지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벌어지는 등 차인표의 나눔사랑 실천의 후폭풍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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