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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머에서 방송인, 크리에이터로 변신, 20대 멘토로 떠오른 남궁연이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남궁연은 아버지란 존재에 대해 "이름에서 '넓힐 연' 자가 연예인 할 때 '연'이다. 대학교수였던 아버지가 이름을 잘못 지었다며 평생 후회하셨다"고 회상하며 깜짝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했다. 단순히 음악을 듣기 위해 고등학생 신분으로 나이트클럽에 출입한 남궁연을 아버지가 직접 경찰에 신고해 당시 MBC 뉴스데스크 '카메라 출동'에까지 나왔었던 것.
그 사건 이후 남궁연은 "아버지 얼굴에 유성매직 수준의 농도로 먹칠을 한 번 해봐야겠다"는 독한 다짐을 했고, 한 대학에 합격했지만 신체검사를 받지 않아 대학을 안 갔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남궁연은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노래가 왜 나왔나 생각을 해 보니까, 부모님 생각이 돌아가신 날만 나는 게 아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고.
남궁연이 출연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19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