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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공연, 공연같은 영화 한 편이 새 봄을 유혹한다.
특히 탄탄한 스토리 위에 트랜스미디어연구소의 첨단 영상(200여명의 일반 여성의 인터뷰 사전작업 포함)과 화려한 패션쇼, 지난해 대한민국 무용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정의숙 교수가 이끄는 아지드 현대무용단의 안무, 그리고 '주홍글씨' 등의 작품을 통해 인간 내면의 심리를 파헤쳐온 변혁 감독(트랜스미디어 연구소 대표)의 연출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복합장르공연으로 탄생했다. 극중에 패션디자이너 임선옥과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한 대형 패션쇼가 선보일 예정이며 또한 연극배우 박정자와 모델 한혜진이 특별출연해 공연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