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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MBC 사극 최초 주말 8시대 편성 '안방 공습 예고'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1-19 15:00 | 최종수정 2012-01-19 15:01


'무신'의 김주혁. 사진제공=MBC

MBC 액션사극 '무신'이 MBC 사극 최초로 주말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10년 11월 1일 단행된 가을 개편 이후 저녁 8시 40분대에 방송된 주말 드라마는 '글로리아' '반짝반짝 빛나는' '천번의 입맞춤' 등 현대극밖에 없었고, 주말에 사극이 방송된 것도 지난 2010년 9월 종영된 '김수로' 이후 약 1년 6개월만에 처음이다.

'무신'의 기획을 맡은 김정호 CP는 "시간과 쫓기고 피곤에 쌓여 있는 평일 저녁보다 온 가족이 마음 편하게 안방에서 볼거리 많은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주말 저녁에 '무신'을 편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무신'은 고려시대의 무신 정권기를 배경으로 노예 출신 남자가 최고 권력에 오르는 과정을 그린다. 2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김주혁, 김규리, 정보석, 박상민 등이 출연한다. 제작진은 수준 높은 무술 액션과 화려한 세트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웰메이드 대작 사극을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용의 눈물' '야인시대' 등을 집필한 이환경 작가와 '로드 넘버원' '달콤한 인생'을 연출한 김진민 PD가 호흡을 맞춘다.

'천 번의 입맞춤' 후속으로 2012년 2월 11일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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