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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꼴' 배우 엄태웅과 이선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댓글놀이'가 새삼 화제다.
이선균은 엄태웅 미니홈피에 "여기 비디오 가게인데요, 계속 연락을 해도 전화가 안되서요. 5일전에 빌려가신 '미안하다 사정했다' 연체되셨거든요"라고 장난스러운 글을 남겼다. 이에 엄태웅은 "미안하지만 너무 다시 돌려보다가 끊어 먹었네요 글구 집 이사갔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미니홈피 내용은 무려 2005년에 주고 받은 대화 내용. "평소 문자, 미니홈피 댓글놀이로 점차 가까워졌다"는 두 사람이 최근 KBS2 '1박2일-절친특집'에 함께 출연하면서 다시 팬들의 관심을 받게된 것이다. 최소 7년전부터 쌓아온 두 사람의 두터운 우정이 엿보인다. 특히 엄태웅은 이선균을 소개하며 "문자친구"라고 했지만 곧 "그래도 친구 하면 이선균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말해 절친임을 입증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