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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천사 리더"…'소희 위험한 의자' 자기의자 바꿔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2-01-03 14:20 | 최종수정 2012-01-03 14:30



원더걸스 선예가 리더다운 배려심과 마음 씀씀이를 보였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소희 의자를 자기 의자와 바꾸는 선예'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지난 29일 '2011 SBS 가요대전' 본방 무대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는 원더걸스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원더걸스는 섹시한 의자댄스를 준비했고 무대 위에는 멤버 수만큼 의자가 마련됐다. 특히 리더인 선예는 멤버들의 의자를 직접 하나씩 확인하며 문제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그러던 중 멤버 소희의 의자가 흔들리는 것을 발견한 선예는 혹시 모를 위험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흔들리지 않는 다른 의자로 교체해주려고 분주하게 돌아다녔다. 하지만 남는 의자가 없자 선예는 자신의 의자와 흔들리는 소희의 의자를 바꿨다. 이어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선예는 흔들리는 의자에 앉아 안무에 무리는 없는지 즉시 연습삼아 동작을 확인하는 프로다운 모습까지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선예 착하다", "멤버들 챙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진짜 리더다", "마음씨 착한게 얼굴에도 티가 난다", "선예는 나중에도 잘 될 것"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원더걸스는 오는 2월 2일 미국 틴 닉(Teen Nick) 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TV영화 '더 원더걸스(The Wonder Girls)'로 미국 안방극장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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