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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아이들, 자선 콘서트로 2000팬에 감동 선사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26 19:48


제국의아이들&21745; 사진제공=스타제국

제국의아이들이 특별한 연말을 보냈다.

26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제국의아이들의 단독 콘서트 'The 1st ZE:A`s Party Concert NA:NUM 2011'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제국의아이들이 2009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내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도 깊은 의미가 있었지만, 소외된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까지 담고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2000여 명의 팬들을 무료로 초대해 공연을 선사하고, 팬들이 구매한 굿즈 수익은 물론 자신들의 출연료 까지도 전액 굿피플에 기부하기로 한 것.

'어게인 브레이크'로 시작된 공연에서 제국의아이들은 열정적인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마젤토브' '하트 포 투' 등 자신들의 발표곡은 물론, 크리스브라운 '룩 앳 미 나우' 마론5 '무브 라이크 재거' 등 팝송으로 개별 솔로 무대 및 유닛 무대를 꾸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카라 '스텝' '미스터', 2NE1 '내가 제일 잘 나가', 원더걸스 '비 마이 베이비', 라니아 '닥터 필 굿' 등으로 걸그룹 메들리를 선사해 '예능돌'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공연 후반부에서는 이날 와플 및 관련 굿즈 판매 수익금을 직접 굿피플에 전달하는 순서와 제국의아이들과 봉사활동을 떠날 지원자를 선발하는 순서를 마련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제국의아이들은 "자선공연을 하게돼 기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추운 날씨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제국의아이들은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바쁜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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