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은 15일 개봉 당일 20만 관객을 모으더니 주말을 맞이한 17일까지 사흘만에 누적관객수 89만 3205명(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일요일인 18일 관객수까지 집계되면 100만 명 관객 돌파가 확실한 상황이다. 4일째 100만 관객 돌파는 '7광구'와 '최종병기 활'과 같은 기록이다.
하지만, 이같은 초반 흥행세가 지속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21일 강제규 감독의 300억 대작 '마이웨이'와 최동원-선동열의 라이벌전을 그린 '퍼펙트 게임'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 관계자들은 이들 영화가 3파전을 펼치며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입소문을 타며 12월 초반 극장가 흥행을 이끌었던 '오싹한 연애'가 누적관객수 191만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가족영화 '앨빈과 슈퍼밴드3'가 3위, '브래이킹 던-1부'가 4위, 스티븐 스필버그의 '틴틴:유니콘호의 비밀'이 뒤를 이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