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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양복입은 살인청부업자 변신...'회사원' 촬영 끝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12 09:05



'회사원' 촬영을 마친 소지섭. 사진제공=쇼박스

배우 소지섭이 새 영화 '회사원'의 촬영을 6일 모두 마쳤다.

'회사원' 배급사 쇼박스는 6일 4개월 간의 촬영이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회사원'은 살인청부 회사의 영업 2부 과장으로, 회사에서 가장 촉망 받던 직원이던 프로페셔널 킬러(소지섭)가 단 한 순간의 망설임으로 회사의 표적이 되어 직장 동료에 맞선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의 액션영화다. '회사원'의 마지막 촬영은 회사에 모든 것을 다 바쳐 일했던 형도(소지섭)가 회사를 상대로 마지막으로 사투를 벌이는 액션 장면이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지섭은 "촬영이 끝났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회사원'은 제목과 컨셉트 모두 정말 마음에 들어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하기로 결정했던 영화였다. 촬영이 끝난 지금은 시원섭섭하다. 어떤 영화가 나올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상윤 감독은 "큰 사고 없이 잘 끝나서 배우,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회사원'을 통해 새로운 액션, 새로운 소지섭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살인청부회사에 근무하는 회사원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회사원'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12년 개봉 예정이다. 소지섭과 이미연이 출연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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