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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장광, OCN '뱀검'에서 다시 강렬한 악역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11-27 10:22


'뱀파이어 검사'에 악역으로 특별출연하는 '도가니'의 배우 장광. 사진제공=OCN

또다시 악역이다.

'도가니'에서 희대의 악역을 연기한 배우 장광이 OCN '뱀파이어 검사'에 특별 출연한다.

장광은 27일 밤 11시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TV시리즈 '뱀파이어 검사' 9화에 특별 출연해 또 다시 악역 연기에 도전한다.

장광은 과거에 부하들의 배신으로 20년간 교도소에 수감된 조직의 최고 보스 곽노승 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짧은 카메오 출연이지만, '도가니'의 악몽을 연상시킬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도가니'에서 장광은 성폭행을 일삼는 악덕 교장이자 행정실장임에도, 솜방망이 처벌만을 받아 보는 이의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뱀파이어 검사'에서는 시청자들에게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 예정이라고.

한편, 9화 '좋은 친구들' 편에서는 강북파 조폭 보스가 쓰레기 더미에서 처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스릴 넘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하지만 뒤늦게 사건 현장에 도착한 유정인 검사(이영아)는 사체에 남겨진 흔적들이 죽기 전, 세 단계에 걸쳐 고문을 받은 흔적이라고 조목조목 이야기하며 조폭 사건과 묘연의 관계가 있음을 내비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이영아의 독기가 폭발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 평소 밝고 유쾌한 이미지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12부작 '뱀파이어 검사'는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되어 버린 기막힌 운명의 대한민국 검사(연정훈)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뱀파이어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각종 사회악을 해결해 나가는 뱀파이어 소재의 범죄 수사 드라마. '별순검' 김병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종병기 활'의 김태성 촬영감독, '바람의 파이터' '우아한 세계'의 이홍표 무술감독 등 최고의 스타제작진과 전문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총 제작비 30억이라는 케이블 드라마 최고 수준으로 제작됐다. 최고시청률 3.8%를 넘기고, 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사랑받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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