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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2막 스타트, 눈여겨볼 관전 포인트는?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1-09 11:25 | 최종수정 2011-11-09 11:25


사진제공=SBS

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가 오는 9일 방송분부터 본격적인 2막을 시작한다.

우선 세종(한석규)의 한글 창제가 본격화되면서 세종과 정기준(윤제문)의 대립이 극에 달할 전망이다.

또 하나 궁금한 점은 강채윤(장혁)과 소이(신세경)이 서로에 대해 언제쯤 파악할수 있을지 하는 것이다. 오직 세종과 무휼(조진웅)만이 이들의 관계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에피소드를 통해서 서로를 알아보게 될지가 큰 관심거리다. 또 소이가 언제 입을 열지도 이목이 집중되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무휼을 제압한 이방지가 어떤 인물인지도 드러나야 한다. 채윤의 스승이지만 윤평(이수혁) 또한 이방지의 출상술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 이방지가 밀본과도 관련이 있다는 의구심을 들게 한다.

'뿌리깊은 나무' 제작진은 "드라마가 한글 창제에 대한 비밀이 차츰 풀리면서, 그리고 정기준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수도권 시청률 20%를 돌파했다"며 "이제 2막이 열렸는데, 2011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답게 한층 더 치밀하고 탄탄한 에피소드가 시청자분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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