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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다양성영화 개봉지원작 '다슬이' 11월 24일 개봉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10-20 11:22


영화 '다슬이'의 티저 포스터. 사진제공=어뮤즈

'마음으로 세상을 그리는 아이' 다슬이가 11월 극장가를 찾아온다.

눈보다 하얗고 보석보다도 빛나는 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다슬이'가 11월 24일 개봉을 확정짓고 사랑스럽고 독특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유리 너머에서 볼 살을 비비대며 무언가를 골똘히 바라보고 천진난만하고 우스꽝스러운 티저 포스터 속 여자아이는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포스터 속 주인공은 울진 앞바다 작은 어촌 마을에 순수함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9살 소녀 다슬이. 다슬이는 시크한 표정으로 동그랗게 상기 된 눈을 하고 마을 곳곳을 다니며 담벼락과 등대에 허구한 날 그림을 그리지만 어느 누구도 눈 여겨 보지 않는다. 영화는 아무도 바라봐주지 않는 다슬이의 그림에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그린다.

2011 영화진흥위원회 다양성영화 개봉지원작이자 2011 인천영상위원회 독립영화 개봉지원작으로 선정된 '다슬이'는 동심을 잃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먹먹한 감동과 아련한 추억을 선사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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