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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IPHOP 열풍 이끄는 M.I.B,두번째 솔로곡 공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10-10 08:04


M.I.B의 멤버 Cream. 사진제공=정글엔터테인먼트

초대형 블록버스터 힙합그룹의 등장으로 가요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M.I.B(Most Incredible Busters)가 10일 자정 멤버 '크림(Cream)'의 솔로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M.I.B는 드렁큰타이거, 리쌍, t윤미래 등이 소속된 힙합 명가 정글엔터테인먼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4인조 힙합 그룹으로 신인그룹으로서는 유례없던 천문학적인 제작비와 멤버 전원이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첫 앨범을 본인들이 직접 프로듀싱할 만큼 뛰어난 실력파 그룹이라는 사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정식적인 그룹 데뷔 전에 2~3일 간격으로 멤버들의 솔로곡과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가요계 최초의 스핀오프 프로모션 전략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멤버 전원이 각자의 솔로곡으로 활동하다 25일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정식적인 그룹 데뷔를 한다는 이색적인 전략은 멤버 개개인이 솔로활동이 가능할 만큼 뛰어난 역량을 가진 그룹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점이다.

또한 K-POP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요즘 M.I.B는 K-HIPHOP 스타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세계 최대규모의 한류 정보 사이트이자 K-POP 전문 사이트인 '올케이팝(allkpop)'의 자료에 따르면 M.I.B의 데뷔 소식은 사이트 메인 장식과 동시에 4만건이 넘는 조회수와 600여 개의 댓글을 장식해, 해외에서도 이들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큰지를 여과 없이 증명한 바 있다.

이번 M.I.B 프로젝트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 크림의 '두 유 라이크 미(Do U Like Me)'는 지난 7일 솔로곡을 공개한 5Zic의 남성미 넘치는 분위기와는 달리 세련되고 달콤한 보이스로 좋아하는 여자팬들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애정공세용 힙합곡이다.

신인답지 않게 여유로운 랩을 소화하는 크림의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난 이 곡은 뮤직비디오 또한 마초적인 색이 짙었던 5Zic의 '뷰티풀 데이(Beautiful Day)'와는 달리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로 어필하는 크림의 모습이 담겨 M.I.B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한편 오는 14일에는 M.I.B의 세 번째 멤버 SIMS, 18일에는 마지막 멤버의 솔로곡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며 25일에는 M.I.B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정식적인 그룹 데뷔를 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제공=정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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